'김백일 장군 동상'에 대한 토론의 장이 열린다.

거제시민단체연대회의가 '친일민족 행위자 김백일 동상 철거를 위한 시민 토론회'를 오는 29일 오후 7시부터 신현농협 수양점 하나로마크 2층 문화센터에서 연다.

이날 토론회 발제 및 토론자는 민족문제연구소 관계자, 전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 거제시의원, 거제시민단체연대협의회 관계자 등이다. 거제시 담당자가 참고 발언자로 참여한다. 

시민연대 측은 설명회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날 토론회에서 대통령 소속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2009년 발표한 김백일의 본명 김찬규에 대한 친일반민족행위 결정 내용도 공개된다고 전했다.

현재 김백일 동상은 문화재법을 어겨 철거명령이 내려진 상태이다. 도지정문화재 인근 300m 이내(자연녹지지역 기준)에 새로운 건물이나 구조물을 설치할 경우 거쳐야 하는 '문화재영향검토'를 김백일 동상은 받지 않았던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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