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노동조합 창립 24주년 노동자, 시민 어울림한마당

대우조선노동조합(노조위원장 성만호)이 노동자와 시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한마당을 열었다. '대우조선노동조합 창립 24주년 노동자ㆍ시민 어울림한마당'이다.
25일 오후 7시부터 대우조선해양(주) 사내잔디구장에서 열렸으며 회사 임원, 노조 집행부, 전임 위원장, 가족 및 시민 등 5,000여명이 참석했다.
웅장한 음악과 함께 노동자들이 현장에서 땀흘리는 모습이 담긴 영상물 상영으로 시작된 여는 마당에서는 'CHK 올스타즈'에어로빅 댄스, 노래패 '우리나라'노래 공연 등이 이어졌다.
화려한 축포를 시작으로 열린 2부 '창립기념식'은 모범조합원 시상식, 대우조선노동조합의 연혁보고, 위원장 기념사 이영만 소장의 축사 강기갑 의원의 격려사 등으로 진행됐다.
성만호 노조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노조는 언제나 조합원들과 함께 투쟁할 것이며 조합원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열린 마음으로 언제나 지역민들과 함께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초 오기로 돼 있었던 소녀시대, 미스A, 김혜연 등 인기 가수들이 하루 전 갑자기 불참을 통보해 노조 집행부를 당황케 했고 이날 행사에 앞서 노조집행부가 이같은 사실을 참석자들에게 알리며 양해를 구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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