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외도' 경남 대표 관광지
'거제' '외도' 경남 대표 관광지
  • 김경옥 기자
  • 승인 2011.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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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발연 전국 시·도 주민 대상 설문, 거제시 11.1% 최다…선호 음식 회 33.5% 'No.1'

'거제'와 '외도 보타니아'가 경남 관광을 대표하는 것으로 꼽혔다.

경남발전연구원이 경남도내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 내·외국인과 전국 시·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경남'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로 '거제'와 '친절'이, 여행지역으로는 '남부해양권'과 '외도보타니아'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발연은 지난 2008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경남 관광실태 조사를 벌였고 이 조사에서 거제시는 경남을 여행한 내국인 관광객들에게 우선적으로 떠오르는 이미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거제시 11.1%, '바다' 9.4%, 통영시 9.3% 순이었다.

이 조사에서 외국인 관광객은 경남의 이미지로 친절(5.6%), 해인사(4.8%)를 많이 떠올렸고, 다음으로 진주성, 남강유등축제 순이었다. 가장 많이 방문한 지역은 거제시, 통영시, 고성군을 포함하고 있는 '남부해양권'이었고 당일여행 45.7%, 숙박여행 55.1%였다.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로는 2008년도와 마찬가지로 외도 보타니아(9.3%)를 꼽아 여전한 인기를 실감케했고 다음은 한려해상국립공원(7.3%)이었다.

여행을 할 때 가장 많이 활용하는 여행정보원은 친구, 친척, 동료로부터 얻는 경우가 48.2%로 가장 높았고 인터넷 웹사이트(23.8%), 과거 방문경험(15.2%)의 순이다.

교통수단의 경우 자가차량 이용이 73.5%로 압도적이었고 다음으로 전세/관광버스(16.4%)였다.

2008년과 비교해 자가차량은 8.4%p 증가했고 전세/관광버스는 6.6%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객이 선호하는 음식으로는 회(33.5%), 숙박여행의 경우 1박(62.6%), 숙박시설은 펜션(22.7%)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박 이상은 2008년 대비 7.7%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숙박 일수가 증가한 것으로도 나타났다.

1인당 평균 여행경비는 2008년 대비 4만4,425원이 증가한 16만7,725원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 교통비가 38.8%로 가장 많았다.

경남여행의 대표적인 경로는 거제→통영(9.2%)이 가장 높았으며, 남해→사천(4.6%), 전라권→하동(3.4%), 함양→산청(2.8%), 진주→사천(2.4%)의 순이었다.

경남관광 육성방안으로 내·외국인 모두 자연생태 관광자원 활성화를 첫 번째 방안으로 꼽았으며, 다음으로 역사 및 전통문화 관광자원 활성화, 휴양건강관련 관광시설 육성을 꼽았다.

이번 조사는 경남발전연구원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7월말까지 1년4개월에 걸쳐 경남을 방문한 내국인 1만2,000명, 외국인 800명과 경남 및 제주도를 제외한 14개 전국 시·도민  3,000명 등 총 1만5,8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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