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남상태)이 고졸 인재 육성을 위해 가칭 '중공업 사관학교'를 운영한다.
대우조선해양은 고졸 직원을 대졸과 동등하게 대우하는 혁신적인 사원채용 계획(관련기사 9월 7일 자 6면)을 실천으로 옮기기 위해 중공업 사관학교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사관생도들이 4 년 간의 교육기간을 통해 장교로 임관되듯 고졸 우수 인력을 조기에 양성해 중공업 전문가로 육성하겠다는 뜻이다.
이번에 운영될 중공업 사관학교에서는 고졸 신입사원들이 첫 1년간 기본소양 과목과 현장 순회교육을 받고, 이후 군 문제를 조기에 해결한 뒤 향후 3년간 전문 멘토로부터 실무 부서에서 실무경험을 쌓게 된다. 이 기간 회사는 집중적으로 어학교육도 실시한다. 군 휴직 기간도 근속 연수로 인정해 주고, 교육 프로그램을 마칠 경우 대학을 졸업한 같은 또래의 신입사원과 동등하거나 오히려 풍부한 실무 경험으로 더 높은 대우를 한다는 방침이다. 사관학교장은 생산과 기술을 총괄하고 있는 이영만 부사장(조선소장)이 내정됐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중공업 사관학교를 통해 성적은 우수하지만 일반 대학 진학이 어렵거나 진학 이외에도 다른 경로를 찾던 고등학생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등 우수 인력을 단기간에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우수 고졸 인재 등용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다. 지원자는 회사 홈페이지(www.dsme.co.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다음 달 19일 서류전형 합격자가 발표된다. 이후 11월 중순 면접과 적성검사를 거쳐 12월 중순 최종 합격자가 발표되며, 이들은 2012년 1월 1일 입사하게 된다. 올해 뽑는 고졸 정규직은 100명이다.
이번 채용에 앞서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대표이사는 전국 2200개 고등학교장에게 채용설명 편지를 보냈다. 남 대표이사는 "대우조선해양에 입사해 회사가 계획하고 있는 사관학교 과정을 모두 마친다면 조선·해양분야를 비롯한 중공업 분야의 전문가로서 같은 또래의 대학 졸업자보다 월등한 실력을 갖추게 되고 그에 걸맞은 대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의 가장 큰 설립목적은 분명 이윤창출인데~사실 양대조선에서 이정도로 배려해 주는것도 감사할일인것 같은데~~그리고 기업이 개인이윤을 창출하는데있어~이정도로 배려하는데 더이상 지방자치단체에서 더이상 어떻게 도와야 한다는 소린지~ 요즘 괜찮은 명문대를 나와도 취업이 안되는게 부지기수인데~참~ 욕심이 끝도 없으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