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정확한 실태조사 진행돼야”
“비정규직 정확한 실태조사 진행돼야”
  • 김경옥 기자
  • 승인 2011.09.14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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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거제 만들기’ 2차 토론회 공공청사서 열려

‘좋은 거제 만들기’ 2차 시민 대론회가 지난 7일 공공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제미순 거제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에는 시민대표 5명이 토론자로 연단에 서서 특색있는 제안을 쏟아냈다.

첫 토론자로 나선 오성주 국민명령거제들불 접주는 “국민의 명령으로 야권 단일 정당․후보를 통해 혁신과 통합을 이끕시다”며 민주진보 진영의 승리가 거제의 발전을 도모한다고 주장했다.

류금렬 거제개혁시민연대 대표는 “친일 반민족 행위자 김백일의 동상은 철거되어야 한다, 김백일 동상 문제는 거제시장이 책임져야 한다”고 소리 높이며 ‘역사 바로 세우기’를 위해 ‘김백일 동상 철거를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 결성을 제안했다.

김현조 민주노총거제시협의회 사무국장은 거제의 12만 노동자 중 7만명에 이르는 비정규직이 노동하기 좋은 거제시가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정확한 실태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양희 참교육학부모회 거제지회장은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일명 ‘일제고사’를 치르고 시험 결과를 공개하는 것은 무한 경쟁만을 부추겨 ‘경쟁’만 남고 ‘교육’은 사라지게 되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학습부진아에게는 종합적 진단과 대책 마련, 교육 복지망 구축, 꾸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발제자로는 김현수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의장이 바통을 이어 받았다. 김 의장은 “가진 것도 제대로 꿰야 보석이 되는 평범한 진리를 강조하며 경제와 직결된 산업의 형태인 관광산업을 통해 거제를 알리자”고 제안했다. 세부적인 계획으로는 ‘깃대종’을 활용한 생태관광,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사회적 기업 등을 제시했다.
한편, 좋은 거제만들기 3차 시민 대토론회는 오는 16일 공공청사 대회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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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삿갓 2011-09-16 09:07:59
민주니 반민족이니..., 수십년간 혹세무민에 쓰였던 진절머리 나는 그 정치구호 좀 바꾸면 안되는가 들? 이 땅의 파쇼적 진보떼들 사진까지 보자니 그 역겨움에 토나온다.

거제도민 2011-09-15 11:37:24
이런걸 도대체 왜 개최하는지? 시민의 입장으로 볼땐 아무런 효용성이 없는것 같은데~
야권 단일화후보 해도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괜찮은 인물이 없는듯한데~ 어째서 그것이 시민들의 명령인지~ 시민들은 야권후보가 누군지도 모르고 관심도없어 보이는데~ 차라리 고아원이나 양로원가서 며칠 봉사활동 하는게 더 좋아보일듯 시민의 입장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