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민상 수상자 선정 '잡음'
거제시민상 수상자 선정 '잡음'
  • 거제신문
  • 승인 201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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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무남씨 제15회 시민상 수상자 선정...공적조서,선정위원 공개 등 요구

여무남(69ㆍ사진) 전 대한역도연맹회장이 제15회 거제시민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제15회 거제시민상 선정위원회'는 16일 회의를 열어 '교육, 문화, 체육, 애향' 부문 거제시민상 수상자로 여무남씨를 선정했다.

하지만 여무남씨의 시민상 수상자 선정 관련, 시민상 후보로 올랐던 사람들이 선정과정을 납득하기 어렵다며 반발하는 등 잡음이 커지고 있다.

시민상 후보였던 A씨는 "17명 참석에 16명이 찬성한것으로 안다. 납득이 안가는 부분이다. 이게 과연 공정하고 투명한 선정인가"며 "후보로 올랐던 4명의 공적조서와 17명의 선정위원들을 시민들에게 공개해 줄것을 시에 강력 요구한다"고 말했다. 선정과정의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

이어 그는 "거제시민상 수상자 선정은 과정이 투명해야 하고 또 시민들이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수상자 선정 및 과정이 과연 이에 부합하는지 시민들의 판단을 구하는 절차를 시가 보장해 주었으면 한다"고도 덧붙였다.

이날 시민상 선정위원회 회의에는 20명의 위원 중 17명이 참석했고 여씨는 16표의 찬성을 얻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선정위원으로는 시의원 5명, 시 국, 소장급 5명 등 총 20명이고 참석위원 2/3의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수상자로 확정된다.

이번 제 15회 거제시민상 수상자 선정에는 여씨를 포함, 총 4명이 후보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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