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경보 발령…예방접종 필수
일본뇌염 모기 경보가 내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로부터 일본뇌염바이러스를 검출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지난 9일 발령했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의한 인수공동감염병으로 작은빨간집모기에 의해 매개된다.
아시아지역 소아에게 발생하는 대표적인 뇌염으로 매년 3~5만명이 감염된다. 뇌염은 약 30%의 사망률을 보이며 회복되어도 1/3에서 신경계 합병증(언어장애, 판단능력 저하, 사지운동저하등)을 남기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일본뇌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예방접종을 받아야한다. 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8~10월 하순까지는 방충망을 사용하고, 특히 야외 활동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일본뇌염 예방접종대상인 생후 12개월~ 만12세 아동은 표준일정에 맞게 예방접종을 받는 것도 필수다.
보건소 관계자는 "일본뇌염 예방접종의 경우 기초접종 3회 후에 받는 4·5차 추가접종률이 매우 낮은 편으로 충분한 면역력유지를 위하여 만6세와 만12세에 받는 일본뇌염 추가예방접종도 반드시 받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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