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스포츠파크 확장공사 360억원 투입
거제스포츠파크 확장공사 360억원 투입
  • 배창일 기자
  • 승인 2011.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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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4면, 풋살경기장, 숙소, 생태주차장 등 들어서

거제스포츠파크 확장공사에 360여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에 따라 기존시설에 축구장 4면(혼합형구장 2명 포함)과 풋살경기장, 테니스장 5면, 게이트볼장, 인공암벽장, 숙소동, 생태주차장 등이 새롭게 들어서게 된다.

거제시는 지난 20일 시정상황실에서 거제 스포츠파크 확장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용역보고에 나선 혜인ENG 측은 투자계획의 효율성 및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총 3단계로 나눠 사업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총사업비는 362억원이며 확장면적은 9만6,055㎡(2만9,000여평).

사업계획안에 따르면 1단계(2012~2013년)는 1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도시관리계획결정 및 실시설계, 관련 인허가 등을 추진하게 된다.

2단계(2014~2015년) 공사는 11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부지정지 및 2단계 기반시설 공사,  체육시설, 주차장, 화장실 등 주요시설을 조성한다.

마지막 3단계 공사(2016년 이후)는 134억원을 투입해 3단계 기반시설 공사, 숙소동, 산책로 등 기타공사를 마무리하게 된다.

혜인ENG측은 중간용역보고회 당시 박장섭 시의원이 주장한 농업계발원 앞 수산자원보호구역 3만1,140㎡(9,400여평)의 주차장 활용을 위한 검토의견도 내놨다.

이원화 혜인ENG이사는 "수산자원보호구역 내 체육시설 결정은 현재로서는 불가능하다"면서 "도시관리계획 용도지역 및 용도구역 변경에 대한 용역수행을 통해 수산자원보호구역 해제가능성을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농림수산식품부와 사전협의가 필요한 만큼 타당한 해제사유를 마련해 적법한 행정절차를 밟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360여억원의 사업비 가운데 시설비의 30%는 국비(80억원 가량)로, 40억원 가량은 도비로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수산자원보호구역 용도지역 변경을 위해 내년도에 도시관리계획결정(변경)에 대한 용역을 수행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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