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출판기념회는 거제알기의 길라잡이와 거제사랑의 마중물이 될 3권의 책자인 '거제교육사','거제의 꿈','거제 자연·문화·역사 탐방'의 발간의의와 경과보고, 집필위원과 감수위원에 대한 표창장과 감사패 전달, 동부초 율포분교 학생들의 바이올린 연주와 옥포중 이보현 교사의 축하 노래, 기념촬영, 다과회 순으로 진행됐다.
'거제교육사'는 1993년 발간된 초판을 근간으로 전ㆍ현직 교원, 향토사학자, 근ㆍ현대사 전문가 등으로 발간위원회를 구성해 1년5개월 동안 각계각층의 생생한 증언과 실물 자료수집, 생존 인물 인터뷰, 출향인사들의 한결같은 거제사랑의 마음을 한데 모아놓은 거제교육의 결정체다.
5개 영역, 800여 쪽의 방대한 분량으로 구성된 거제교육사는 거제교육을 이해하고 거제교육의 방향을 설계하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제의 꿈'은 본래 '독로에서 거제까지'라는 도서로 2009년 초판이 발행돼 그동안 지역 초·중학생들에게 거제알기 길라잡이 도서로 역할을 해 왔다. 이번에는 제5부 '거제의 자연과 산업분야'의 내용을 새롭게 쓰고 본문도 수정해 '거제의 꿈'으로 도서명을 바꿔 개정판을 발행하게 됐다.
거제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모습을 알기 쉽게 동화로 재구성한 '거제의 꿈'은 '거제알기'의 소중한 자료가 될 전망이다.
'거제 자연·문화·역사 탐방'은 거제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시설, 전문가를 총망라해 학교와 학부모, 학생들이 창의적 체험활동에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거제 지역의 자원을 체계적으로 소개하고 있는 창의체험자원지도목록(CRM)이다.
이 자료집은 거제시를 7개 지구로 나눠 거제의 문화재, 자연과 환경, 행정·의료·복지시설, 연구·산업시설, 체험마을 등 51개의 자원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각 자원별 개관, 교수ㆍ학습과정안, 학습지, 교수ㆍ학습 도움자료를 제시함으로써 창의적 체험활동의 활성화를 돕기 위한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김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거제에 사는 사람은 거제사람이고 다른 고장에서 태어났더라도 거제에 와서 살면 거제사람"이라면서 "우리는 자신이 사는 고장에 대해 사랑하는 마음과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