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조근제·이하 위원회)가 하청면 '거제맹종죽테마공원' 조성 현장을 지난 19일 방문했다.
이날 위원회는 그 동안의 추진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을 둘러봤다.
거제시농업기술센터는 "맹종죽 통합브랜드인 '숨소슬'과 캐릭터 '다숨이'를 개발해 거제맹종죽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거제맹종죽순 지리적표시 등록을 완료했다"고 보고했다.
또 "죽순의 아린맛 제거, 유통기한 연장, 쪼개짐 방지 등의 신기술을 개발하고 댓잎차, 죽순장아찌, 대나무숯 등 신제품 개발도 차질없이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광객 유치를 위한 체험시설로 총 길이 391m로 구성된 모험의 숲이 들어서게 된다"면서 "프랑스 기술팀을 초빙해 36종류의 시설물 설치를 마무리 했다"고 덧붙였다.
현장 방문에 참석한 김해연 도의원은 "우리나라 맹종죽 전체 생산량의 85%가 거제에서 생산되지만 유통기한의 한계로 판로를 개척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대나무수액과 죽순을 보관할 수 있는 저온창고를 도입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건의했다.
한편 '거제맹종죽테마공원' 조성 사업은 지난 2009년 농림부의 향토산업육성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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