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섬꽃축제 이제는 홍보다
거제섬꽃축제 이제는 홍보다
  • 거제신문
  • 승인 2011.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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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8일 거제면 농업개발원 일원에서 제6회 거제섬꽃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6회째다.

국화꽃을 주제로 하는만큼 옛 마산의 가고파 축제와 곧잘 비교된다. 마산 가고파국화축제는 이미 지역의 대표적 축제로 자리잡았다. 다녀가는 사람만도 100만을 넘고 이에따른 경제적 부가가치도 수 백 억원을 넘어선다는 분석이다.

축제의 성공을 위한 요건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지역적 특성의 반영 여부, 축제브랜드의 인지도, 컨셉의 다양함과 신선함, 시기의 적절성, 교통망 등 제반 접근성의 수월 등일 것이다.

마산 가고파국화축제는 브랜드 파워에 일단 성공했다. 다른 것들이 다소 부족해도 가고파국화축제란 브랜드가 많은 것을 상쇄하며 성공적 축제로 이끄는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가고파가 브랜드 파워를 가지기까지는 대대적 홍보가 큰 몫을 했다는 평가다.

"적은 예산으로 제대로 된 홍보는 엄두도 못낸다"는게 거제섬꽃축제 관계자들의 하소연이다. 한정된 예산으로 일을 해 내야하는 어려움이 짐작이 간다.

그렇지만 이런식이어서는 그런저런 지역의 조그만 축제란 이미지를 결코 벗어날 수 없다. 이것을 바라지는 않지 않는가? 전국에서 거제섬꽃축제를 찾을 수 있도록 왜 생각의 폭을 키우지 못하는가?

한 달여 남은 기간 긴급 예산을 편성해서라도 거제섬꽃축제를 알려야한다. 이는 올해 뿐아니라 축제의 지속적 성공을 담보하는 브랜드파워를 구축해가는 과정이 또한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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