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유림 등 100여명 참석…전통 유교의식으로 선현의 학덕 추모

거제향교(전교 윤병오)가 지난달 28일 거제면 서정리 거제향교 대성전에서 추계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이번 석전대제에는 거제지역 유림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권민호 시장이 초헌관, 김복근 거제교육장이 아헌관, 황수원 거제박물관장이 종헌관을 맡아 헌작했다.
공자를 비롯한 중국 5성 2현과 우리나라 18성현을 기리는 석전제는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망요례 순으로 진행된다.
거제향교는 해마다 공자가 돌아간 5월11일과 생신인 9월28일이 든 정일(丁日)에 유교 전통의식에 따라 공자를 비롯한 옛 성현들을 기리는 춘계 및 추계 석전대제를 봉행, 성현들의 정신을 계승하고 시민과 청소년들에게 예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윤병오 전교는 "석전대전은 봄과 가을 등 일 년에 두 번 진행된다. 오늘 석전대제는 성균관 이하 전국 234개 향교에서 일제히 열렸다"면서 "석전대제를 통해 공자를 비롯 25성현에 대한 가르침을 본받고 업적을 기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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