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초등학교(교장 김성철)가 제16회 거제시 초·중학생 체육대회에서 초등학교 부문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양지초는 축구부 1위, 배구부 2위, 씨름부 3위의 성적을 거둬 초등 종합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달 23일 계룡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축구부 결승전. 마지막 순간까지 가슴 졸이며 경기를 지켜보던 학생과 교사들은 후반전에 터진 결승골로 우승을 확정짓자 서로를 얼싸안으며 기쁨을 나눴다.
양지초 관계자는 "요즘 학부모들은 체육은 취미생활 정도로 하고 운동선수를 안 시키려는 경향이 있어 지도교사가 선수를 선발하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면서도 "선수들과 지도교사가 '하면 된다'는 일념 하에 최선을 다한 결과 종합우승을 차지해 기쁨이 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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