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유 부당이득 거제는 없는가
면세유 부당이득 거제는 없는가
  • 거제신문
  • 승인 2011.1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유소들이 농업용 면세유를 팔면서 부당하게 가격을 높이 받고있다는 지적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윤영 의원이 농협중앙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은 점을 지적하고 대책을 촉구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농업용 면세유를 취급하는 주유소들이 부당이득을 취하고 있다. 전국 327개 면세유 취급주유소의 과세가격과 면세유 가격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취급 주유소에서 적정 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팔고 있다는 것이다.

농협 계통 주유소의 경우 면세 경유는 리터당 125원, 면세휘발유는 리터당 146원을 더 받고 있었고 민간 주유소는 320원, 402원을 각각 더 받고 있다고 윤 의원은 주장했다.

거제시에도 농협이 운영하는 주유소가 있고 면세유를 취급하는 주유소들도 있다. 이곳에서는 혹 이런 일들이 없는지 당국이 나서 철저히 조사할 일이다.

고물가, 고유가로 서민들의 삶이 더욱 팍팍해지고 있는 요즘이다. 축산, 농업 종사자들의 애로는 더욱 크다.

이런 상황에서 면세유까지 부당이득에 노출돼 있었다니 농축수산 가구들의  허탈한 심정은 또 어떠했겠는가?

시 당국 등은 우선 거제시 면세유 공급 주유소를 파악하고 이들이 적정가격으로 면세유를 공급하고 있는지, 부당이득을 취한 사례는 없었는지 면밀히 조사해야 할 것이다.

농협, 수협도 이번 기회에 면세유 공급 체계와 적정가격 준수 여부에 대한 대대적 조사를 벌였으면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