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특수학교 현장 실태조사
경남교육청, 특수학교 현장 실태조사
  • 이영주 기자
  • 승인 201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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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육대상학생 성폭력 예방·대책 마련

시교육지원청, 특수학급 설치 28개교 조사

장애인 학생 성폭력을 다룬 영화 '도가니'의 파장이 커지는 가운데 경남 교육청이  도내 유치원·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실태조사에 들어간다.

거제의 경우 거제애광학교가 해당 학교다.

경남도교육청은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성폭력 문제 해결과 특수교육 대상자들이 성폭력의 위협에서 벗어나 안심하고 안전하게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내 특수학교(급) 생활실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특히 특수학교 현장점검은 기숙사 설치 4개, 특수학교를 포함해 도내 전 특수학교(공립 7개교, 사립 1개교)를 대상으로 ▲학생 및 교직원 성폭력 예방교육 실시 여부 ▲배움터지킴이 배치 여부 ▲CCTV 등 예방시설 운영현황 ▲생활지도원 근무실태 ▲방과후활동 ▲기숙사 일과운영 ▲기숙사 및 생활시설 거주학생 생활지도 등 전반적인 내용으로 도교육청 특수교육 담당부서와 감사담당 부서가 협력팀을 구성해 실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일반학교에 배치돼 있는 특수교육대상학생에 대한 현장점검은 생활시설 거주 학생을 중심으로 교육지원청에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성폭력 예방차원에서 특수교육지원센터와 Wee센터가 협력해 예방·상담·치료를 한꺼번에 처리하는 One-stop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생활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이와 관련 거제시교육지원청 역시 지역내 28개 특수학급 설치학교에 대해 '현장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교육지원청 관계자에 따르면 지원청은 7일 현재 실태조사를 위한 현장 답사 및 계획 수립 중이다.

1차로 28개 특수학급 설치 학교에 대한 현장 실태 조사가 마무리되면 특수교육 대상자가 배치된 일반학교 60개교로 조사를 확대한다. 특수교육 대상자가 배치된 일반학교란 특수 학급이 설치된 것은 아니지만 특수학생이 재학중인 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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