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보고 위주에서 토론 중심으로 회의 진행
거제시의 확대간부회의 진행방식이 보고 위주에서 토론 중심으로 바꿨다.
권민호 시장은 매달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하는 확대간부회 때 기존의 단순 보고를 줄이는 대신 지역 이슈와 현안 등을 회의 안건으로 선정, 대화와 토론으로 통해 발전적인 시정 방향을 찾도록 지시했다.
시는 지난 4일 열린 10월 확대간부회의에서 대화·토론과제로 '견문보고 활성화 방안' 등 6건을 정해 안건별로 문제점 해소와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토론 내용 중 '거제 섬꽃 축제' 때 국화 꺾꽂이에 꺾꽂이 한 사람의 이름표를 붙이는 방식을 도입하면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권 시장은 "대화와 토론 문화는 시정을 발전시키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면서 "간부공무원이 솔선수범해 시정 전반에 대해 고민하는 자세를 보여 줄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언론 보도 내용 등을 포함한 시정 전반에 대해 토론 과제를 발굴, 문제점을 찾아 해결함으로써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현장 행정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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