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충으로부터 소나무를 지켜라
재선충으로부터 소나무를 지켜라
  • 배창일 기자
  • 승인 201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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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6억5,000만원 투입해 피해목 제거 등 방제에 박차

거제시가 소나무 재선충 방제에 박차를 가한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소나무 재선충 확산을 막기 위해 애썼지만 일부 지역에서 재선충으로 인한 고사목이 늘고 있어 가을철 방제 작업을 서두르기로 했다.

시는 산림청 및 경상남도와 방제 전략을 공유하고 역할을 분담하기로 했다. 장목면 지역은 서부산림청에서, 그 외 지역은 거제시가 맡아 내년 2월 말까지 죽은 소나무를 전부 제거할 계획이다.

또 소나무재선충병의 특성상 짧은 기간 안에 완전 방제는 사실상 어렵다고 판단하고 집단피해지 위주의 방제에서 외각의 단목 위주로 방제전략을 바꾸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전체 피해 면적을 줄이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 올해 말까지는 외각 지역 선단지를 중심으로 압축·정밀방제를 실시하고, 집단피해지역은 내년 1~2월에 예산과 인력을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산림청과 경상남도의 도움을 받아 올 상반기 재선충병 긴급방제를 실시, 27만9,000본의 소나무 고사목을 제거했다. 또 5,800ha의 산림에 대해서는 항공방제를 실시, 가을철 고사목 발생량이 상반기 때보다 40% 정도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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