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화장실 몰카, 사건 현장서 덜미
여자화장실 몰카, 사건 현장서 덜미
  • 거제신문
  • 승인 2007.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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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화장실에서 휴대폰으로 여성들의 볼일 보는 모습을 찍으려던 2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는데.

거제경찰서는 지난 8일 신현읍 모 PC방 화장실에 숨어 여성들의 사진을 찍으려던 A모씨(27)를 성폭력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여자화장실에 남자가 숨어 있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B모씨(23)가 휴대폰으로 경찰에 신고, 그 자리에서 붙잡혔다고. 경찰 조사결과 A씨는 호기심에 여자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칸막이 아래쪽 빈 공간을 이용, 볼일을 보는 여성들을 휴대폰카메라로 찍으려 했다는 것.

경찰관계자는 “피해를 당할 뻔한 B씨의 신속한 신고로 A씨를 붙잡을 수 있었다”면서“현장에서 압수한 휴대폰과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증거를 확보하는 한편 또 다른 범죄사실이 없는지에 대해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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