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외버스터미널 명칭 변경
거제시외버스터미널 명칭 변경
  • 거제신문
  • 승인 2011.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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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교통행정과가 버스터미널의 명칭 변경을 추진하고 있는 모양이다.

현재 거제시에는 고현동에 고현시외버스터미널과 능포동에 시외버스터미널 두 곳이 있다. 장승포시와 거제군이 분리돼 있을때 각각 들어선 터미널이다.

그 명칭과 위치는 시, 군통합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졌고 현재까지 이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서울, 부산 등지의 터미널 시간표에도 거제는 없다. 대신 고현과 장승포만 있을 뿐이다.

지난번 의회에서 전기풍 의원이 이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외버스 터미널의 명칭 변경을 제안했다. 고현시외버스터미널이란 명칭으로는 거제시를 대표하기가 부족한 만큼 '거제시외버스터미널'로 명칭을 변경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고현버스터미널이란 명칭이 익숙해져있기는 하나 거제시 전체의 이미지를 표현하는데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전국의 각 터미널에 거제라는 도시 명칭이 빠져있는 것은 큰 문제라는 지적도 곁들였다. 신선한 제안이고 충분히 검토할 필요가 있는 사안이다.

시는 고현동민과의 협의를 거쳐 명칭변경을 전향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논란이 있을 수도 있다. 거제면과의 혼동 문제도 제기하는 주장이 나올 수 있다. 그러나 도시의 이름이 아예 빠진 시외버스터미널 명칭 또한 우스운게 사실이다. 거제라는 도시의 장기적, 전략적 관점을 고려한다면 '거제시외버스 터미널'로의 명칭 변경은 그리 어려운 문제가 아닐것이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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