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서민정치 표방

박 전 회장은 성명서에서 "지금 거제시는 갈등과 반목, 독단과 독선으로 사회적 분열이 극심하다"며 "23만 시민을 위해 대통합의 주역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방이후 60여년 동안 특정 정당만 독식하는 기형적 정치 때문에 거제시가 퇴보하고 있다"면서 "열린정치, 젊은정치를 구현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2~3만에 달하는 비정규직 노동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서민정치를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경선 참여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박 전 회장은 "복지는 혜택이 아니라 인권"이라고 강조하고 "이 시대의 화두인 복지정책에 있어 가장 합리적이고 개혁적 정책을 표방하는 정당이 민주당이며, 민주당의 정책이 내 복지 가치관과 동일하기 때문에 선택했다"고 밝혔다.
야권 단일화에 대한 강한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민주당 후보로 확정되면 반드시 야권단일화를 이뤄내겠다"면서 "야권단일화는 이 시대의 소명이자 역사적 사명"이라고 역설했다.
박 전 회장은 2004년 열린우리당에 입당해 수산특별분과위원장을 맡으면서 정치를 시작, 현재 8년째 민주당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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