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25.4℃, 능포동은 27.2℃로 가장 높아
거제지역에 때 이른 열대야 현상이 찾아왔다.
통영기상대에 따르면 12일 밤과 13일 새벽 사이 거제지역 기온은 25.4℃로 열대야를 보였으며, 특히 능포동은 27.2℃로 경남 서부 남해안 지방 가운데 가장 높은 온도를 기록했다.
이날 거제지역은 물론 통영 24.4℃, 남해 24.7℃, 고성 25.5℃, 사천 25.3℃ 등을 보이며 열대야 현상을 보였다.
통영기상대 관계자는 “이번 열대야는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에 위치한 가운데 경남서부 남해안 지방은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남서류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14일까지 확장하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많고 한때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오늘 밤(13일)에도 곳에 따라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기상대는 이번 주말인 15일부터는 남하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으며, 이 비는 휴일인 17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곳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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