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지난해 화재발생 158건
거제 지난해 화재발생 158건
  • 배창일 기자
  • 승인 2007.02.14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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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1명, 부상4명, 재산피해액 96억8천여만원

지난해 거제지역에서 발생한 화재사건은 모두 1백58건으로 집계됐다.

13일 거제소방서에 따르면 2006년 거제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는 모두 1백58건으로, 인명피해는 5명(사망 1명·부상 4명), 재산피해는 모두 96억8천9백만원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2005년 발생한 1백64건 보다 3.7%(6건)가 줄어들었고 인명피해(2005년 11명(사망2명, 부상 9명))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피해액은 2005년 83억8천6백만원보다 15.5%(13억2백만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 화재원인은 전기누전 등에 의한 화재가 32건, 아궁이 등 주로 불을 다루는 곳에서 발생한 화재가 31건, 불티로 인한 화재가 25건, 담배 19건, 방화 12건, 불장난 4건 등이었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3시-6시가 27건으로 가장 많았고 오후 12-3시 25건, 저녁6시-9시와 새벽12시-03시가 각각 24건, 밤9-새벽12시 23건, 오전9-12시 15건, 새벽3시-6시 12건, 오전6시-9시 8건으로 조사됐다.  

각 지역 119안전센터별로 살펴보면 인구가 가장 밀집한 신현이 58건으로 가장 많았고 옥포 46건, 거제 23건, 장승포 20건, 하청 11건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액은 옥포가 67억5백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신현 11억4천만원, 하청 10억2천9백만원, 거제 5억6천5백만원, 장승포 2억4천8백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거제소방서 관계자는 “피해액이 2005년보다 늘어난 것은 고가의 아파트나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이 주원인”이라면서 “전기누전이나 부주의로 화재가 여전한 만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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