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탈선 막기 위해 거제시 팔 걷어붙였다
청소년 탈선 막기 위해 거제시 팔 걷어붙였다
  • 배창일 기자
  • 승인 2011.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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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유해업소 월 2차례 단속

거제시가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한 단속을 매월 2차례 실시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대입 수능시험 후 들뜬 사회분위기에 휩쓸려 탈선하기 쉬운 청소년을 보호하고 건전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청소년 유해 업소에 대한 단속을 매월 2차례 실시한다.

4개 반 31명으로 구성된 합동단속반을 편성, 10월15일부터 연말까지 벌이는 이번 합동단속은 청소년 유해업소 청소년 불법출입·고용행위, 주류·담배·환각물질 등 청소년 유해약물 판매행위, 청소년 유해 매체물 판매·대여·배포행위 등을 중점 단속하게 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5일 고현동 '차 없는 거리'에서 청소년보호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시청, 파출소 청소년상담센터,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현동 일대 청소년 유해업소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홍보물 배부와 청소년 고용출입금지 표식 부착 등 단속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이날 단속활동에 참석한 박광복 주민생활과장은 "청소년 50% 이상이 음주경험이 있고, 이는 청소년 범죄로 이어져 이미 사회적으로 큰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면서 "가정에서 자녀와의 잦은 대화로 관계를 원만히 하고 업주가 자정노력을 기울일 때만이 청소년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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