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심양시 관계자 일행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거제시를 방문했다.
심양시 인민대표회의 부주임인 서로씨 등 6명으로 구성된 이번 방문단은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시청 및 포로수용소유적공원, 외도 등을 견학했다.
거제시와 우호협력도시인 심양시의 이번 방문은 두 도시 간의 상호교류의 의미뿐만 아니라 내륙도시인 심양시에 해양관광도시 거제의 아름다움을 알려 관광 상품개발로 연결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로 인민대표회의 부주임은 "거제시는 거가대교의 개통으로 발전이 더욱 가속화될 도시로 기대가 된다"면서 "천혜의 해양자연경관을 가진 거제도와 다방면으로 교류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권민호 시장은 "두 도시의 교류가 문화, 경제 및 관광분야 등으로 확대돼 우호교류를 통한 두 도시 모두 실익이 창출될 수 있는 분야를 발굴하고 두 도시간의 활발한 관광교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심양시는 요녕성의 중부에 위치한 인구 715만명의 성도(省都)로 중국 4대도시 중 하나로 중국 최대의 소프트웨어 회사인 Neusoft(뉴소프트)를 비롯해 주요 회사의 본사가 집결돼 있는 우주항공산업, 공작기계산업 등의 중추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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