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시설관리공단이 주최하는 '거제도 포로수용소 800만 명 방문기념 현충음악회'가 10월25일 오후 3시 거제시체육관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거제시민들의 축제가 될 이번 '거제도 포로수용소 800만 명 방문기념 현충음악회'는 1부 공식행사, 2부 현충음악회로 구성되며 식전행사는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오케스트라와 남성 중창단, 성악가, 어린이 합창단 등이 출연해 우리 귀에 익은 친숙한 클래식 음악과 영화 음악, 한국민요, 가요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인기가수 안치환과 배일호씨가 출연해 축제분위기를 한층 돋울 예정이다.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은 6.25전쟁의 참상을 알리는 민족역사교육의 장소로 1983년 12월20일 경상남도문화재자료 제99호로 지정됐으며, 1999년 포로수용소 유적관이 개관한 이래 12년 만인 지난 9월 유료 관람객 800만명을 돌파했다.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거제시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 잡은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의 1,000만 관람객 유치를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현재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좌측 2만6,446㎡(8,000여평) 부지에 2013년 준공 예정인 평화공원을 조성 중"이라고 밝혔다.

배창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