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겨울철 산불 경계령이 내려진 가운데 사등면(면장 여성호)이 입체적 산불예방활동을 전개, 2006년에 이어 올해도 산불제로 해에 도전했다.
특히 지역민은 물론 내방객들의 산불예방 경각심 고취를 위해 국도 주요지점마다 산불조심 대형 걸개를 게시, 차량 운전자들의 시각적 각인 효과를 유도하는 등 산불예방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방도 임도, 등산로 등 40개소 진입부에 산불조심 소형 현수막을 게시, 산을 찾는 사람들의 실수 사례가 없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또 산불예방 실천력 배가를 위한 홍보 전단지를 자체 제작, 마을회관, 노인정 및 세대별로 방문·배포함으로서 소각행위 근절 등 산불발생 요인 제거에 동참토록 촉구하고 노인성 치매 등 정신 지체자 관리카드를 작성, 마을 이장과 담당공무원을 통한 외부출입 등 지도 관리에 나서고 있다.
또 주민의 출입이 빈번한 4개 지점에 산불감시원을 상주시켜 광역 감시 활동을 전개하고 2개 권역으로 반을 편성, 지역별 취약지 순찰에 나서는 한편 매일 4-5회에 걸쳐 차량 가두방송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역 단체 등이 주축으로 캠페인 등 입체적인 산불예방 홍보활동을 전개, 예년보다 한층 강화된 경계활동 속에서 산불조심이라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여성호 면장은 “산불 제로화는 푸른거제 가꾸기는 물론 시민이 원하는 생명의 숲을 지키고 보전하는 보루”라며 “8천3백여 면민들의 관심과 협조 속에 올해도 산불없는 사등면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