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지역 아파트 시장이 달아 오르고 있다.
최근 아주동 덕산아내와 상동 벽산 솔렌스 힐, 사곡리 영진자이온이 분양을 조기 마무리한데 이어 4,490세대의 대규모 새로운 아파트 건설이 진행 혹은 추진되고 있다.
거제시에 따르면 양정동 다나까 부지에 삼성13차주택조합 아파트 478세대의 사업승인 신청이 지난 21일 거제시에 제출됐고 역시 삼성주택조합 12차 아파트 780세대의 신축을 위한 사업승인신청이 이달 말 거제시에 제출될 전망이다.
이와함께 아주동에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e-편한세상 아파트 1217세대가 11월 초순 경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에 들어간다. 평형대는 23평형과 35평형 두 타입이다.
분양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아주동에서 최초로 700만원대 시작을 열 것이라는 예상이다.
상동지역에는 벽산 솔렌스힐 분양을 조기완료한 대경종합건설이 인근 부지에 연이어 986세대의 아파트 신축을 위한 사업승인 신청을 지난 18일 거제시에 제출했다. 23평형, 35평형 두 타입.
사곡리에는 한솔-STX가 시공하는 1030세대의 아파트가 신축중에 있다. 조합아파트와 분양아파트를 함께 신축중이고 분양아파트 350여세대의 분양이 조만간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1차 분양을 마무리한 사곡리 영진자이온이 500여세대의 2차 분양을 준비하고도 있다.
이들 아파트들은 2013년 말을 앞뒤로 해서 입주시점을 잡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거제아파트 시장은 향후 한 2년까지는 분양 열기가 고조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렇게 우후죽순으로 쏟아지는만큼 쉽게 예상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2-3년 안에 아파트를 지어 분양하려는 건설사들의 시장전망에 따라 아파트 신축이 대량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