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이래 최초 달성…지난달 15∼16일 한전 정전 사태 때 2만6,400kw 지원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남상태)이 창사 이래 최초로 ‘365일 무정전 전력공급’에 성공했다.
지난달 15일과 16일 대규모 정전 사태로 전력의 수요 예측과 공급·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대우조선은 2010년 9월16일부터 올해 9월15일까지 한 차례의 정전도 발생하지 않고 무정전을 달성했다.
대우조선은 지난해 9월부터 전력관리 시스템을 개선, 이동변전실 방전 및 고압 작업 절차와 방법 개선, 주 변전소 154변압기 예방 점검 등 다양한 혁신 활동을 통해 약 15억원의 생산 효과도 얻었다.
또한 정전상태 당시 한전의 요청으로 복합단지와 주 변전소 발전기 가동, 냉방 부하 등을 적절히 조정해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2만6,400kw의 전력을 지원해 전력난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줬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전력 사용량이 2001년 2억2,000만kw에서 10년만에 4억5,000만kw로 2배 넘게 늘어났다”며 “90년대만 하더라도 야드 전체 정전이 1년에 1∼2차례 발생했고, 최근 들어서도 설비 노후 등으로 연 2∼3회 지역별 부분 정전이 일어났는데 이번에 모두의 노력으로 무정전 전력 공급을 달성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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