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백병원이 비전 선포식과 함께 새 원장을 영입하는 등 본격적인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거붕의료재단 거제백병원(이사장 백용기)이 지난 9일 비전 선포식 및 CQI 워크숍을 통해 올해를 변화와 혁신의 원년으로 선포하면서 9월을 기점으로 병원 신 증축 완공과 첨단의료시설을 갖추고 본격적인 재도약에 나섰다.
재단은 병원은 이끌어 나갈 새 원장으로 전 부산대병원장과 부산의료원장을 역임한 유총일 박사를 최근 영입하고 임종남 진료부장을 진료부원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또 한 차원 높은 의료행정 및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해 국립의료원 및 보건복지부(보건사무관 출신), 삼성병원 등에서 근무해 온 허신웅 전 동남보건대학 교수(병원관리학)를 행정부원장으로 영입했다.
거제백병원은 고객 중심의 질놓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CQI/CS 등 선진기법을 통해 의료의 질 향상과 고객만족, 업무개선 등의 효과를 얻고 지난해부터 공사에 들어간 응급실 중환자실, 수술실, 종합검진센터 등을 오는 9월 완공하고, 최신형 의료기기 도입과 진료업무 자동화 시스템을 갖추고 제2도약에 나설 계획이다.
거붕의료재단은 지난 33여년전 당시 미국인 정형외과 의사이자 선교사인 시블리(Dr.Sibley) 및 독일과 네덜란드의 원조로 설립돼 거제지역의 건강 파수꾼으로 역할을 충실해 해온 기독교의료재단을 인수(1999년 12월), 7년여간에 걸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14개 진료과 25명의 전문의에 3백병상 규모를 갖춘 지역 대표적인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 했다.
한편 거붕의료재단은 경찰병원장과 삼성서울병원장을 역임하는 등 병원경영 CEO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하권익 서울의대 동창회장이 재단 상임이사로 근무하면서 병원발전을 견인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