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IC~문동 간 도로건설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송정IC~문동 간 도로건설 사업이 지난달 28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자문회의에서 올 하반기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확정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2주간의 조사준비 과정을 거쳐 4개월여 동안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하게 되며 그 결과에 따라 기재부와 국토부가 협의해 설계 착수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거제시는 지난해 연말 거가대교 개통 이후 시의 유일한 간선도로인 국도 14호선과 시가지 주요 도로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병목현상을 해소하고, 대전~거제 간 고속국도와 경부고속국도를 U자형으로 연결하는 국가간선 도로망 구축과 남해안 관광벨트 사업의 대동맥 역할을 수행할 이 도로의 필요성을 줄기차게 주장해왔다.
그동안 권민호 거제시장을 비롯해 윤영 국회의원, 도의원, 담당 공무원들이 국회와 국토해양부를 수차례 방문, 사업의 필요성을 건의했다.
특히 권 시장은 자문회의가 열렸던 당일 서울에 머물면서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사업의 필요성을 설득했다.
총 길이 7.36㎞, 사업비 2,500억원이 소요되는 송정IC~문동 간 도로건설 사업은 올 1월19일 고시된 국가기간교통망계획(2001~2020) 제2차 수정계획과 지난 6월30일 고시된 제2차(2011~2020) 도로정비기본계획에 반영돼 사업추진의 타당성이 어느 정도 확보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관계자는 "KDI의 조사 용역이 2012년 상반기 안으로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거가대교 개통으로 인한 도심 혼잡 실태와 U자형 도로 건설 필요성을 강조해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획재정부차관인 유성걸차관을 통해 올 1월에 사업대상으로 확정시켜주셔서 거제의 교통난 해결에 결정적 역할을 해주셨습니다. 역시 큰 인물은 다르다는 것을 확인시켜준 결과입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앞으로 거제지역발전을 위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