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개동은 1992년 11월에 458㎡ 규모로, 다른 1개동은 1993년 12월 983㎡ 규모로 지어졌다. 이후 2006년 6월 구 유통센터 바로 옆에 2,409㎡ 규모의 새 수산물유통센터가 추가로 들어섰다.
모두 50여 직판장이 들어서 있으며, 새 수산물유통센터 2층에는 회센터 2곳이 자리잡고 있는데 각각 300석 규모다. 이곳 수산물유통센터에는 중매인 55명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오전 7시와 오후 2시 하루 2차례 경매가 이뤄진다.
이곳에서는 어종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1kg에 2만원 선이다. 회센터에는 양념값으로 1인당 6,000원을 받고 있는데 매운탕과 밥값이 포함된 가격이라 그렇게 비싼편은 아니다. 수산물유통센터 바로 옆에는 건어물유통센터도 갖추어져 있다.
녹동항 맞은편에는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소록도가 자리잡고 있다. 지난 2009년 소록대교가 놓이면서 지금은 관광명소로 변했다. 또한 올 연말 소록도에서 '고흥 명물' 금산을 잇는 거금도 연도교가 놓인다. 거금도 연도교는 국내 최초 자전거도로 겸용 복층교량으로 이곳 주민들은 거금도 연도교가 고흥의 또다른 명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완도군수협 활어종합유통센터 음식특화거리, 각종 건어물·젓갈류 불티

유통센터 연면적은 3,472㎡로, 1층은 위판장, 2층은 회센터, 3층은 근린생활시설로 이뤄져 있다. 건물 모양은 전복과 함께 완도에서 많이 잡히고 있는 소라를 형상화해 그 독특한 모양이 방문객들의 눈요깃감으로 손색이 없다.
완도군수협 활어종합유통센터는 인근 횟집들과 함께 '음식특화거리'로 지정되어 있다. 유통센터 앞에는 구 활선어 위판장도 자리잡고 있으며, 두 곳 모두 활발한 경매가 이뤄지고 있다. 고가의 전복을 취급하는 곳이 많다보니 횟집 이용은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으나 신선한 전복 구매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가능하다.
또 이곳에는 미역과 다시마 등 건어물과 각종 젓갈류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고흥과 완도 두 곳 모두 최남단에 위치하다보니 타 지역에서 가기에는 시간과 거리가 만만치 않지만 저렴한 회와 각종 수산물을 쉽게 접할 수 있어 미식가들의 방문이 끊이질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