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에 고금리 부당대출
택시기사에 고금리 부당대출
  • 거제신문
  • 승인 2011.11.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0대 불법대부업자 '쇠고랑'

택시기사를 상대로 불법 대부업을 해 오던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거제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연 104%의 이자를 받고 택시기사를 상대로 불법대부업을 해온 A모씨(38)를 대부업의 등록 및 금융이자 보전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경찰에 따르면 택시기사인 A씨는 올 1월부터 10여명의 택시기사들에게 연 104%의 이자를 받고 24차례에 걸쳐 총 3,700만원을 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빌려준 돈을 갚지 않은 택시기사를 찾아가 차량 열쇠를 가지고 달아난 사건을 조사하다 불법대부업의 단서를 포착, 계좌추적 등을 통해 사건의 전모를 밝혀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택시기사를 상대로 불법 대부업이 벌어지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수사에 나섰다"면서 "A씨는 택시기사들이 사납금 등을 마련하기 위해 돈이 필요하다는 점을 이용해 이 같은 범죄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