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지 걸음 속도 절반 정도 '바람직'…옷은 가급적 여러벌 껴입어야

또 근지구력을 향상시키고 체지방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이며 정신적 만족감을 얻을 수 있어 우울증 예방과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
몸에 좋은 운동도 과유불급, 의욕만 앞세우다 무리하면 오히려 몸에 해로울 수 있으므로 근육과 관절을 적당히 풀어주는 준비운동은 필수다.
이밖에도 쌀쌀한 가을 산행을 할 때 주의할 점을 알아보자.
내리막길에서는 본인 체중의 약 3~5배의 무게가 앞쪽으로 쏠려 근육과 관절, 허리 등 각 부위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등산할 때는 평지에서보다 약 절반 정도의 속도로 천천히 걷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등산 시 배낭의 무게는 자신 몸무게의 10%를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등산화는 너무 죄거나 큰 것은 피해야 하며 지팡이는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에서 체중을 분산시켜 허리나 관절에 부담을 줄여주므로 등산전용 지팡이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등산을 할 때 특히 중요한 것은 체온조절이다. 고산지대의 경우 기후변화가 심하므로 통기성이 좋은 내의를 입고, 껴입을 수 있는 조끼나 양말, 장갑 등 여벌옷을 준비해 가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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