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을 따라 거제도에 내려온 40대 주부가 모텔에서 변사체로 발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1시36분께 옥포동 A모텔 화장실에 설모씨(여·40·경기도)가 숨져있는 것을 남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설씨의 시신을 검안한 결과 뇌출혈과 타박상이 있고 평소 남편의 외도를 의심해 술을 자주 마셨다는 남편의 진술에 따라 화장실에서 쓰러져 숨진 것인지 아니면 타살인지 여부를 가리기 위해 20일 오전 시신을 부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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