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강수지, 클라스 부문 1·2위…김정욱·윤정현도 각각 2·3위 기록

지난달 22일부터 23일까지 서울한강공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지세포중 요트부는 유은혜 학생(1년)과 강수지 학생(2년)이 여자중등부 클라스에서 1위와 2위를 각각 차지했다.
또 김정욱 학생(2년)이 중등부 테크노293 클라스에서 2위, 윤정현 학생(1년)이 중등부 오픈클라스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윈드서핑대회에 첫 출전한 윤정현 학생(청소년국가대표)은 "윈드서핑이 스피드 면에서 너무 스릴있어 매일 손에 물집이 생기고 굳은살이 박혀도 힘든 줄 모르겠다"고 말하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윤성수 코치는 "여자부의 경우 3~4년 동안 꾸준히 훈련하면 국가대표급 수준으로 기량이 오를 수 있다"면서 "현재 지세포중 여자선수들의 목표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이라고 말했다.
김병원 거제요트학교장은 "지난해부터 요트부 학생들을 체계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 것이 성과로 나타나 너무나 기쁘다"면서 "훈련할 때 필요한 다양한 장비와 해외전지훈련 실시와 같은 실질적인 방법으로 요트부 학생들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총 6명으로 구성된 지세포중 요트부는 지난 전국소년체전에서도 단체전 3위에 입상하는 등 각종 요트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를 앞두고 훈련조건이나 학교 여건을 고려해 부산과 사천 등지에서 학생들이 전학을 올 정도로 새로운 요트명문학교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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