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세포중, 제9회 전국윈드서핑 '대거 입상'
지세포중, 제9회 전국윈드서핑 '대거 입상'
  • 거제신문
  • 승인 2011.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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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강수지, 클라스 부문 1·2위…김정욱·윤정현도 각각 2·3위 기록

지세포중학교(교장 황치우) 요트부(감독교사 박길용·코치 윤성수)가 제9회 경원대학교 총장배 전국윈드서핑대회에서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지난달 22일부터 23일까지 서울한강공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지세포중 요트부는 유은혜 학생(1년)과 강수지 학생(2년)이 여자중등부 클라스에서 1위와 2위를 각각 차지했다.

또 김정욱 학생(2년)이 중등부 테크노293 클라스에서 2위, 윤정현 학생(1년)이 중등부 오픈클라스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윈드서핑대회에 첫 출전한 윤정현 학생(청소년국가대표)은 "윈드서핑이 스피드 면에서 너무 스릴있어 매일 손에 물집이 생기고 굳은살이 박혀도 힘든 줄 모르겠다"고 말하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윤성수 코치는 "여자부의 경우 3~4년 동안 꾸준히 훈련하면 국가대표급 수준으로 기량이 오를 수 있다"면서 "현재 지세포중 여자선수들의 목표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이라고 말했다.

김병원 거제요트학교장은 "지난해부터 요트부 학생들을 체계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 것이 성과로 나타나 너무나 기쁘다"면서 "훈련할 때 필요한 다양한 장비와 해외전지훈련 실시와 같은 실질적인 방법으로 요트부 학생들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총 6명으로 구성된 지세포중 요트부는 지난 전국소년체전에서도 단체전 3위에 입상하는 등 각종 요트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를 앞두고 훈련조건이나 학교 여건을 고려해 부산과 사천 등지에서 학생들이 전학을 올 정도로 새로운 요트명문학교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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