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혜 학생명예기자
거제중앙초등학교(교장 김인호)는 지난달 22일 다문화가정 가족들과 부산 해운대와 양산 치즈밸리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 나들이는 다문화 가정의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문화 체험의 취지로 추진됐다. 학교 1학년 반국한 학생을 비롯한 5가정 11명의 가족들이 참여해 부산 해운대의 아쿠아리움을 관람하고, 양산 치즈밸리에서의 치즈와 피자 만들기 등의 체험 활동에 참여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2학년 권도인 학생의 어머니 에밀리아씨는 "대부분의 다문화 가정 어머니들이 직장을 다니고 있어 가족들과의 나들이가 어려웠다"면서 "이렇게 생전 처음 부산 해운대의 바닷가를 보고 아이들과 함께 여러 가지 체험을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 다음 체험 행사는 언제 하는지를 물어보며 벌써부터 다음 행사에 대한 관심을 표하는 등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강민정 교사는 "거제중앙초교는 학교 차원에서 다문화 가정 자녀들의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하여 방과후 활동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체험학습 및 전통 문화 체험 등을 계획하여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이 더욱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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