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초교 앞 육교 설치된다
고현초교 앞 육교 설치된다
  • 김석규 기자
  • 승인 2007.02.22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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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20m, 높이 4.5m 4억5천만원 들여 7월말 완공
▲ 고현초등학교 정문 앞에 오는 7월 말 육교가 설치된다.

고현초등학교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이 확보될 전망이다.

거제시에 따르면 그동안 대형 교통사고 우려 등 학부모는 물론 학교 관계자들을 불안하게 했던 고현초등학교 앞에 4억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육교를 설치키로 했다.

길이 20m, 높이 4.5m인 이 육교는 지난달 25일 전자입찰을 통해 (주)동신건설을 사업자로 선정, 오는 7월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육교 설치에 따른 은행나무 6본을 이식한데 이어 도로점용을 허가했으며, 동신건설측은 이미 38톤 규모의 강교제작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육교설치를 위해 오는 28일 기초 터파기와 콘크리트 타설을 마치고 4월말까지 가로등 및 부대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또 육교설치 때 인근 업소들의 조망권이 일부 침해된다는 여론에 따라 토지 소유자들에게 사업의 필요성을 인지시키는 등 피해를 최소화 할 방침이다.

지난 2005년 개교한 고현초등학교는 현재 1천8백80여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포로수용소 유적공원과 상동방면에서 진입하는 하루 8천여대의 중·소형 차량들로 학생들이 횡단보도를 건널 때 대형교통사고의 위험이 뒤따랐다.

거제시 건설과 관계자는 “이번 육교 설치로 학교 앞 어린이 교통사고 등 대형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면서 “공사 예정기간이 7월말 까지지만 가급적 앞당겨 완공할 수 있도록 공사지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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