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7,474억 규모 투자협약 체결
거제시 7,474억 규모 투자협약 체결
  • 이영주 기자
  • 승인 201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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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동력 투자설명회...내도공곶이, 고현항재개발 등 7개 업체와 투자협약

거제시가 7,474억 여원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4만불 시대 신성장동력 투자설명회'를 통해서다.

이날 행사에는 윤영, 이군현 국회의원, 김기춘, 김봉조 전 국회의원, 문정수 전 부산시장 등을 비롯, 기업인, 금융인, 재경향인 등 35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이날 거제시는 내도 공곶이 생태공원, 고현항재개발 사업, 조선해양플랜트 산업특구, 메디컬생태문화 회랑, 해금강휴양시설 조성용지 매각 등 다양한 사업에 투자를 요청했다.

시에 따르면 거제시의 투자요청에 여러 업체가 관심을 보였다. 권 시장은 디스테파노 앤 파트너스, (주)클라우드 나인크리에이티브, 성창기업지주(주), 인터레저코리아(주), 거제관광개발(주), (주)화성중공업, (주)원진과 차례로 투자협약을 맺었다. 총 7개 업체와 7,474억의 투자협약 체결에 성공한 것.

먼저 디스테파노 앤 파트너스(미국 시카고)가 거제시의 대형프로젝트에 참여키로 하고 5억 달러의 투자협약서를 체결했다. 디스테파노 앤 파트너스는 세계적인 부동산 설계 및 투자회사로 디스테파노와 라자스, 에이티커니, 타브만, 줄리어스 매어, 케이피엠지, 맥쿼리 등 외국계 기관 및 기업에서 컨소시엄을 구성, 투자할 예정이다.

또 클라우드 나인크리에이티브(서울 강남구)와는 110억 원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 회사는 연면적 3,300㎡ 규모의 어린이 테마파크를 조성하는데 투자를 하겠다는 의향을 보였다.

성창기업지주(부산 사하구)는 700억원을 투자, 능포동 일원 64만2,000㎡부지에 관광휴양형 유원지를 조성키로 했고 인터레저코리아(부산 해운대구)는 일운면 지세포항 일원 8,007㎡ 부지에 돌고래연습장과 연구실 사업을 위해 300억 원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거제관광개발(거제시)은 동부면 율포리, 구천리 일원 12만7,545㎡ 부지에 케이블카 사업 투자(227억)를 약속했다.

화성중공업(거제시)은 410억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 하청면 석포리 일원에 Living Quarter등을 생산하는 공장을 짓기로 했고 원진과는 해양플랜트 선박임가공업 사업에 227억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권민호 시장은 "거제시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희망의 도시"라면서 "거가대교 개통, 거제와 마산을 잇는 다리, 김천-거제 철도 건설 등으로 접근성이 뛰어난 세계적인 조선관광 도시 거제에서 투자자들과 기업인들의 꿈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거제시의 이번 투자협약이 지역 경제 발전에 얼마나 큰 시너지로 작용할 수 있을지 시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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