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투자자와 2,000만 달러 외자유치 투자 협약 체결

시가 일운면 지세포항에 추진 중인 '거제 돌핀파크 조성사업'에 싱가포르 외자유치를 성공시키면서 사업 진행에 탄력을 받게 된 것.
시에 따르면 거제 돌핀 파크 조성사업은 사업자인 인터레저코리아(주)(대표 정승범)와 지난해 6월 실시 협약을 체결했으나 이후 금융권 PF 대출 제한 등으로 난항을 겪어 왔다.
그러나 지난 3월 권민호 시장과 싱가포르 투자자 간 연이은 현장 답사 및 투자 상담 결과 투자자가 투자의향을 밝혀옴에 따라 사업진행에 파란불이 켜졌다.
사업자가 특수법인(SPC) 설립과 외자유치금 200만 달러를 유치한데 이어 미화 2, 000만 달러 외자유치 투자 협약을 체결, 돌핀파크는 올해 안에 착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싱가포르 투자자는 (주)차이나 오세아니스 필리핀(대표 림치용)을 운영하고 있으며, 필리핀과 싱가포르 등에 '마닐라오션파크'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거제 돌핀파크'는 대지 8,007㎡에 연면적 12,607㎡의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조성된다. 1,400석 규모의 돌고래 공연장을 비롯해 공연수조, 생태관, 고래상어 수족관, 연수실 등이 들어설 정이다.
돌핀파크가 조성되는 지세포항 인근에는 현재 조선해양문화관, 요트학교 등 문화시설들이 조성돼 있으며 대명콘도, 해양마리나 시설 등도 준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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