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중앙초등학교(교장 김인호)는 지난 5일 해양 환경 동아리 활동의 일환으로 환경 사진전과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해양 환경 동아리에서는 이야기가 있는 사진전인 '바다 거북이를 살려주세요'를 전시했다. 특히 해양 환경 동아리는 '사랑해요! 거제한바퀴' 걷기대회 구간인 다리 위에 바다거북의 생존을 위협하는 환경 파괴의 실태와 환경보호를 촉구하는 사진을 전시해 학생들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각 반별로 'save us save sea', '거제 바다 우리가 지켜요'라는 주제가 담긴 친환경 바다사랑 체험활동을 했다. 학생들은 거제 바다를 깨끗이 보존하자는 내용의 책갈피를 직접 만들기도 했다.

김우영 학생(5년)은 "걷기대회 도중 사진을 보면서 환경보호에 대한 많은 생각을 했고 직접 책갈피까지 만들어 즐거웠다"면서 "바다거북이를 살리고 아름다운 거제의 바다를 보존하기 위해 나부터 환경보호를 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이번 해양 환경 동아리 행사를 계획한 김학남 교사는 "요즘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모르는 학생들이 많아 바다거북이라는 친근한 동물을 이용해 직접 책갈피를 만드는 활동을 하도록 한 것이 효과가 좋았다"면서 "앞으로 학생들이 거제를 비롯한 해양 환경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지혜 학생명예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