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 유치원, 공·사립 고교 대상…공립유치원 만 5세 이하 수업료 면제
학부모 경제적 부담 경감, 정부 물가안정·무상교육 실현 정책에 부응
경남도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이 학교 수업료와 입학금을 5년 연속 동결했다.
특히 내년부터 공립유치원 만 5세 이하 원생의 수업료를 면제해 학부모들의 경제부담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무상교육 실현과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도교육청은 2012학년도 공립 유치원과 공·사립 고등학교 수업료와 입학금을 2011학년도에 이어 전면 동결키로 결정했다.
이로써 경남 지역 공립 유치원과 공·사립 고등학교 수업료는 지난 2008학년도부터 5년간 동결됐다.
이에 따라 학교별 연간 수업료는 공립 유치원이 20만1,600∼36만원(도서벽지 면제), 공·사립 일반계 고등학교가 59만5,200∼119만8,800원, 공·사립 특성화고등학교가 39만1,200∼116만7,600원으로 결정났다.
고영진 교육감은 “경기 불황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업료 인상은 교육재정 기여 측면보다는 물가 상승 등 사회 전반에 미칠 영향이 보다 클 것으로 판단해 전년도와 같은 금액으로 동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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