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평오거리에 접해 있는 장평시장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재개발을 위해 부지는 이미 철거됐고, 새 건물을 짓기 위해 사업계획이 입안 중에 있다고 한다.
시장의 형태를 이루던 이십여개 점포는 그 동안 근처 삼성사원쇼핑센타와 경쟁하며 저렴한 가격과 넉넉한 인심으로 장평오거리라는 교통요충지의 일부가 되어 왔다.
재래시장의 규모는 겨우 명맥만 유지할 정도로 작았지만 한약방, 생선가게, 식육점, 횟집, 야채가게, 과일가게등 기본형태를 갖추고 있었으며, 고현시장까지 장보러 가기가 어려운 장평주민의 삶의 일부가 되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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