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짜리 현수막 광고
3일짜리 현수막 광고
  • 김태영 시민/객원기자
  • 승인 2007.02.2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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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곡동 육교밑 정류소 언덕에 플래카드가 내걸리는 자리를 지난 23일 금요일과 다음날 24일 토요일을 비교해 봤다. 광고기간은 불법광고물로 철거되기까지 3일 정도.

신현읍에는 언제부턴가 3일짜리 플래카드 광고가 생겨났다.  이유는 플래카드 지정게시대가 없는 목좋은 교차로가 그 대상.

플래카드는 거제시청 도시과에서 지정하는 게시대에다 내걸어야 하는 것이 절차임에도 겨우 3일만 쓸 용도로 플래카드를 만들어 내거는 현상을 신현읍 3곳 정도에서 목격할 수 있다.

중곡동 육교 사거리에 있는 버스정류소 언덕,  해안도로에 있는 전자랜드21삼거리 국기 게양대와 한국전력공사 앞 네거리 국기게양대가 그 곳이다.

플래카드를 이 곳에다 내거는 것은 불법임을 알면서도 매주 반복되는 이유는 유동인구가 많아 홍보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

시청 공무원이 일주일 근무를 끝내는 금요일 저녁 5시께부터 내걸기 시작해 1곳당 10여개가 내걸리고 토요일과 일요일을 거쳐 월요일 낮에 불법홍보물로 철거되기까지 3일이 그 광고기간인 것이다.

지나가는 시민들은 오히려 입장바꿔 생각해서 이해한다는데. 평일에는 철거돼 없기 때문에 시민의 입장에서도 시각적 공해로 보기가 애매하고 광고주도 광고매체가 한정된 현실에서 튀는 광고에 나설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서로 이해 가능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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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재 2007-02-27 23:25:34
3일짜리 현수막광고 제보는 잘보았습니다.
근데 3일짜리 현수막 광고를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생각을 해보셨나요.
이런 사람들만 욕할 수는 없습니다. 신현읍 지정 현수막거치대가 몇개 없습니다.
그러니 이런 문제가 생기는것이 아닌가요.
그러다고 불법현수막을 다는 사람들이 잘했다는것이 아닙니다.
장사를 하기위해 다는 것이기 때문이죠.
시청과 시민의 관심속에 이사건이 처리 됐었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