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부터 시운전...하루 600t 규모 처리

지난 18일 거제시에 따르면 하청면 공공하수처리구역 내 기존의 개인 하수처리시설(정화조)을 폐쇄하고, 하수를 전량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유입, 오는 12월부터 시험가동에 들어간다.
1일 처리용량 600톤 규모의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비용 85억원을 비롯해 하수관거 정비사업 92억원 등 총사업비 177억원을 투자해 지난 2008년에 착공한 이 사업은 오수관거 16.3㎞ 중 현재 90%정도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하수처리구역 안의 641가구에 배수설비공사를 지원, 하수처리방식이 분류식으로 전환됨에 따라 하수처리시설이 가동되면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수질오염 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내년 6월말 준공돼 공공하수처리시설이 정상 가동되면 개인 하수처리시설(정화조)이 폐쇄돼 관리 비용이 들지 않을뿐더러 기존 주택 등의 용도 변경이 손쉬워 진다.
시 관계자는 "가정집에서 나오는 분뇨와 생활하수가 우수와 100% 분리됨으로써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공익사업인 만큼 오는 12월부터 시작되는 배수설비 설치 공사 때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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