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쓰레기 적치장 구조개선 시급
시청 쓰레기 적치장 구조개선 시급
  • 김태영 시민/객원기자
  • 승인 2007.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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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청 쓰레기적치장이 늘어나는 폐기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일정기간을 두고 모니터링한 결과 넘쳐나는 쓰레기가 제때 처리되지 못하고 1개월 동안 방치되고 있다.

이 곳은 시청로와 접해 있어 청사의 환경과 관련한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 특히 많은 외지 관광객이 포로수용소, 학동쪽으로 가기 위해 이 곳을 지나게 되는데 유명관광지와는 상반된 시청의 불결한 이미지를 심는 현실이다.

거제시청에 하루 출근하는 직원들은 4백여명, 이들이 하루에 배출하는 음료병, 캔, 피티병, 자판기 종이컵, 업무처리 후 발생하는 잔재물은 분리배출이 돼 보기 흉한 쓰레기는 그렇게 많지 않은 걸로 확인됐다.

하지만 한 번에 다량교체되는 기자재에 의한 포장재와 소규모 공사에서 발생한 부산물이 많아 제때 수거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공공기관의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은 지역주민이 들고 온 재활용 쓰레기를 받아 둬야 한다는 규정으로 그 적치될 양을 어림 짐작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최근 설치한 재활용 분리수거대를 활용, 발생하는 재활용품 적치장도 필요하다.

지금의 주차장 입구가 아닌 부지를 따로 마련, 재활용품을 보기 좋게 적치한다면 폐기물로 인한 시각적 공해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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