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700만원 초중반대 전망…모델하우스 오픈, 12월초 예정
당초 9월 분양 예정이었던 아주동 e편한세상 분양이 계속적으로 미뤄짐에 따라 시민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사업자측은 고현과 옥포 등지에서 간단한 설문조사를 겸한 이미지 광고만을 하고 있을 뿐 분양가와 분양일정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제공을 하지 않고 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여름부터 분양 이미지 광고를 해서 분위기를 띄우더니 아직까지 모델하우스 오픈조차 안하고 있으니 답답할 따름"이라며 "건설사가 분위기를 파악하며 분양가를 재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
e편한세상 관계자는 "당초 계획했던 분양 일정이 미뤄진 것은 아파트 설계변경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지난 14일 사업승인을 받았고, 이번주 중으로 분양승인 신청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초미의 관심인 분양가에 대해 분양 대행사측은 "평당 700만원대 초중반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최종 분양가는 거제시의 분양승인과정에서 달라질수도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사업자가 분양승인 신청을 하면 시에서는 사업 내용을 감정, 분양심사위원회에서 분양가를 결정한다"며 "분양가의 적정여부 등에 대한 검토에 따라 사업자측이 제시한 분양가가 그대로 승인되지 않을 수도 있다. 분양가를 승인하는데 소요되는 기간은 통상적으로 2~3주정도지만 더 늦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측은 11월 말 정도에 분양 승인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12월 2일쯤 모델하우스를 오픈, 분양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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