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버스 교통카드 수수료, 통영보다 높다
지역 버스 교통카드 수수료, 통영보다 높다
  • 배창일 기자
  • 승인 2011.1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길종 도의원 "지자체 합리적인 조정 요구 필요" 주장

거제 지역 버스 교통카드 수수료율이 통영시보다 0.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한 시민이 고현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카드를 충전하고 있는 모습.
거제지역 버스 교통카드 수수료율이 인근 통영시보다 0.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길종 경남도의회 의원이 경남도로부터 제출받은 도내 버스 교통카드 관련 현황 자료에 따르면 거제시 버스 교통카드 수수료율은 2.5%로 인근 통영시의 2.0%보다 높았다.

특히 카드운영업체가 탑캐시(주)로 같고, 환승할인 유무가 동일한 조건임에도 교통카드 수수료율이 통영보다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버스 교통카드 수수료율은 법적 산정기준이 없어 각 지자체 별로 투자비 및 예상수익율을 감안해 지자체·버스사·카드사가 협의해 결정한다. 그러나 버스업계에서는 실제 버스사와 카드사의 협상력에 따라 수수료율이 결정된다고 지적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길종 의원은 "교통카드 수수료는 카드사와 계약 시 카드 사용 증가, 요금증가 요인 등이 반영돼 결정된다"며 "지자체에서는 공공재적 성격을 띤 교통카드 수수료에 대해 합리적 조정을 요구하고 관여하는 자세를 잃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