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GM작물의 식품으로서의 이용에 대해서는 여전히 많은 소비자가 불안감을 안고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많은 국가에서 GM작물의 사회적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U는 연합체로서 가맹국 각각의 대응이 반드시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관련법 체계가 복잡하다.
Bt옥수수를 재배하고 있는 포르투갈의 경우, 유기농업과 관행농업, 그리고 LMO(유전자 변형 생물) 농업이 상호 공존할 수 있도록 한 '공존법'을 제정하였으며 최근 영국은 미국으로부터 유전자변형 옥수수를 수입하는 것에 대해 찬성한 바 있다.
영국은 초·중등 교육에 있어서도 유전자 및 유전자 변형기술에 관한 교육이 확실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런던의 과학관에서 GM 작물·식품에 관한 특별전시가 이루어지고 있다.
미국은 크게 정부와 관련단체의 활동으로 나눠볼 수 있는데 농업연구소(ARS, Agricultural ResearchService)는 대학, 연구기관 등과 공동연구를 통해 GM작물에 대해 잘못 형성된 정보와 부정적인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한 정보제공 및 교육을 인터넷 웹 사이트에서 운영하고있으며, 프리젠테이션, 언론매체 등을 활용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LMO 규제 움직임이 계속되었는데 2010년 미야기현에서 '미야기현 GM작물 재배에 관한 지침'이 새롭게 시행되었고, 가나가와현에서는 '가나가와현 GM작물 교잡방지 조례'가 제정되어 2011년 1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국내 LMO 커뮤니케이션과 관련해서는 LMO법 시행(2008년 1월) 이후 LMO 관계기관(지식경제부, 교육과학기술부, 농림수산식품부, 농촌진흥청, 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한국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KBCH)를 중심으로 LMO 관련 정보제공, 연구과제 수행 및 설명회, 세미나 개최, 홍보물 제작·배포, 동영상 제작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온라인 및 오프라인 커뮤니케이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에서는 '바이오안전성 포털사이트'(http://www.!biosafety.or.kr)를 통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농촌진흥청에서는 가족과 함께하는 'DNA 칵테일 만들기' 'DNA분리 실험' 등과 같은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초·중학생들의 GMO 교육에 앞장 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