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얼스틸' 감상기]깨지고 부서져도 끝까지 싸운다!
[영화 '리얼스틸' 감상기]깨지고 부서져도 끝까지 싸운다!
  • 허난설헌 학생명예기자
  • 승인 2011.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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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링 위에서 숨 막히는 승부를 펼치는 이들은 무려 900kg에 2m50cm가 넘는 거대한 로봇들이다.

이 영화의 주인공 찰리 켄튼(휴 잭맨)은 겨우 겨우 번 돈으로 구입한 고철덩어리를 로봇 복서로 만드는 것이 삶이다.

그가 여러 경기에 출전하고 실패하기를 반복할 무렵, 고모와 함께 살고 있던 찰리 켄튼의 아들 맥스가 다시 아빠 찰리 켄튼에게 잠시 맡겨지게 된다.

어느 날 찰리와 맥스가 로봇 부품을 구하러 가는 도중 아톰이라는 로봇을 발견하게 되고 맥스는 그 로봇이 따라하는 특별한 기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런 아톰을 열심히 훈련시킨 후 경기에 출전해 연승을 거두게 된다.

세계리그에서도 승리를 얻은 맥스와 아톰은 세계 1위인 제우스에게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게 되고 사상 최초 제우스와의 치열한 경기로 마지막 리그에서 아톰은 제우스에게 패하지만 1점 차이로 이긴 제우스는 시민들에게 비난을 받게 된다.

하지만 맥스와 아톰은 '시민들의 챔피언'이라는 명칭을 얻으며 많은 이들에게 인정받게 된다.

휴 잭맨, 그는 각종 블록버스터 영화를 누비고 다는 유명한 영화배우다.

그는 이번 영화를 위해 전설의 복서 슈거 레이 레너드에게 복싱을 배워 링 위에서 어떤 자세와 동작을 취할지 등에 관해 조언을 받았다.

그런 과정을 통해 영화의 주인공 찰리 켄튼으로써 완벽한 자질을 갖추게 되었고 그의 아들 맥스 역에는 우리나라 나이 13살인 천재소년 다코다 고요가 수천 대 1의 경쟁률을 물리치고 당당히 뽑혔다.

이러한 엄청난 배우와 엄청난 내용이 만들어져 나온 영화가 '리얼 스틸'이다.

이 영화가 나에게 주는 이야기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는 그 열정,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대한 강한 집착, 그리고 새로운 일에 대한 도전정신이다.

나 또한 학교생활에서 여러 만들기를 하다보면 어느새 지나버린 시간을 아쉬워하며 계속 만들고 싶어하는 '그 열정, 집착'이 생겨난다.

마치 맥스와 찰리 켄튼처럼 말이다. 어느 누가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끈기와 집착을 가지지 않을까?

'리얼 스틸' 내 마음속 깊숙이 파고들었던 또 하나의 작품.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 보았을 아니 늘 가지고 살아가야할 끈기, 집착, 믿음, 열정, 사과 등. 내 눈에는 그 노력이 정말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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