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목초등학교(교장 진영욱)는 지난 14일 전교생과 학부모가 함께 하는 '장목 어울 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4학년생들의 영남사물놀이를 시작으로 모두 15개 종목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대부분의 주민들이 직장생활을 하는 지역여건을 고려해 야간에 열렸고, 200여명의 학부모와 주민들이 참여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과정의 비전을 제시했다.

또 학교 중점과제인 독서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1년 동안 추진해 왔던 독서 마라톤 대회의 시상식도 함께 열려 천영민(2년), 김원빈(4년), 박유찬 가족(1년)이 우수가족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장목 어울 마당을 야간에 실시함으로써 많은 학부모와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학생들이 그동안 배우고 익힌 끼와 재능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어 자녀교육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배지은 학예 담당교사는 "지난 1년간 배우고 익힌 학생들의 솜씨를 많은 분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 더욱 뜻 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학부모, 지역 사회, 학교가 함께 만들어가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재문 학생명예기자 다른기사 보기